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일시멘트, 인적분할해 지주사체제로 전환 결정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26 16:3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일시멘트가 지주사체제로 전환한다.

한일시멘트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투자부문과 시멘트사업부문 등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 인적분할해 지주사체제로 전환 결정
▲ 허기호 한일시멘트그룹 회장.

한일시멘트는 회사를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투자 등을 하는 분할존속회사 한일홀딩스(가칭)와 시멘트와 레미콘, 레미탈 사업 등을 하는 분할신설회사 한일시멘트(가칭)으로 나누기로 했다.

분할비율은 한일홀딩스 0.4506563 대 한일시멘트 0.5493437이며 분할기일은 7월1일이다.

회사가 분할되면 한일홀딩스는 자본 6578억 원, 부채 3670억 원 등 총 자산 1조248억 원을 보유하게 된다. 한일시멘트 총자산은 1조2766억 원이다.

한일시멘트는 “한일홀딩스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고자 회사 분할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나누게 돼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구축할 수 있어 경영위험을 분산할 수 있게 된다고 한일시멘트는 설명했다.

한일시멘트는 5월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한일시멘트 주식의 매매거래는 6월29일부터 8월5일까지 정지된다.

한일시멘트는 분할존속회사인 한일홀딩스 주식을 변경상장하기로 했으며 분할신설회사인 한일시멘트 주식은 한국거래소의 재상장 심사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