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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 출범, 진대제 "정부와 업계의 가교 역할"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1-26 14: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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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 출범, 진대제 "정부와 업계의 가교 역할"
▲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이 미래 핵심산업인 블록체인의 성장을 위해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으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가상화폐 거래소 등 여러 단체가 모인 민간조직이다. 가상화폐의 거래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표준지수를 개발하고 블록체인 산업의 시장조사를 실시하며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진 회장은 정부와 블록체인업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진 회장은 “블록체인협회의 첫 번째 목표는 정부와 산업현장의 합치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제도적 규제가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막는 바리케이트가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과속방지턱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협회가 소통과 조정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이 미래산업의 핵심분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블록체인산업은 뛰어난 정보 보안성과 거래 안전성, 편의성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21세기 미래산업의 핵심분야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투자와 기술개발이 필요한 새로운 산업영역”이라고 말했다.

건전한 블록체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놓고 정확한 사회적 이해가 형성되기도 전에 가상화폐의 투기성이 먼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했다”며 “회원사들이 신규기업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투자하도록 이끌어 건강한 블록체인산업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은 전하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맡았다. 블록체인협회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건전한 영업을 유도하기 위한 자율규제안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는데 자율규제위원회가 거래소들의 자율규제안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한다.

전 위원장은 인하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지낸 정보통신 전문가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서영일 KT블록체인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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