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명박 형 이상득, 국정원 특수활동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1-26 11:4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의원은 26일 10시21분경 병원 구급차를 타고 서울시 서초동 중앙지검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했다. 
 
이명박 형 이상득, 국정원 특수활동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
▲ 이상득 전 의원이 검찰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 전 의원은 기자들로부터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 전 의원을 상대로 국정원 자금을 상납 받았는지 여부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 전 의원은 2011년 초반에 국정원 간부로부터 억대 자금을 직접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사건’으로 사퇴 위기에 몰리자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던 이 전 의원에게 특수활동비를 주라고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막강한 권력을 지녀 ‘만사형통(모든 일이 형님을 통한다)’이라는 말도 들었다.

이 전 의원은 24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나와 일반 병실로 이동했고 26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변호인을 통해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