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다스 또 압수수색하고 이명박 처남댁도 불러 조사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25 16:1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중앙지검이 자동차부품업체 다스 본사와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의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의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검찰, 다스 또 압수수색하고 이명박 처남댁도 불러 조사
▲ 이명박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혹과 관련해 권영미씨도 불러 조사했다. 권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 고 김재정씨의 부인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25일 경북 경주시 다스 본사 사무실과 강경호 다스 사장의 자택, 협력업체 금강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권씨의 집도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다.

강 사장은 2009년부터 이상은 회장과 다스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금강은 다스의 비자금 조성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배 금강 대표는 2008년 정호영 특검팀이 BBK 의혹을 수사할 때 이 전 대통령의 자금관리인으로 지목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와 관계자들에게 압력을 넣어 다스에 140억 원을 지급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고발 사건에 한정짓지 않고 다스의 실소유주와 관련한 의혹을 집중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처남댁 권씨도 소환해 다스 지분의 변동을 조사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씨는 2016년 말 기준으로 금강의 지분 6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권씨는 이에 앞서 다스의 최대주주이던 김재정씨가 2010년 2월 사망한 뒤 상속세를 다스 지분으로 냈다. 권씨가 스스로 다스의 최대주주 자리를 포기함에 따라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권씨는 2016년 말 기준으로 다스 지분 23.6%를 들고 있다. 이상은 회장은 47.26%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