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 확대 위해 설계기술도 지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1-25 11:3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들의 설계기술을 직접 지원하는 새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24일 미국 공식 뉴스룸을 통해 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 확대 위해 설계기술도 지원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기존 반도체 위탁생산은 대부분 고객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삼성전자의 생산공장에서 양산하는 수준에 그쳤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설계기술도 직접 지원하게 된다.

위탁생산 고객사들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기술에 접근할 수 있고 삼성전자의 기술인력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위탁생산 고객사들이 안정성 높은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하기 쉬워졌다”며 “다양한 고객사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 다변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영업망 강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기존 협력사인 반도체 설계기업 ARM과 한국 설계기업 알파홀딩스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업체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 지원을 돕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위탁생산 사업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설계기술 지원을 더욱 강화하면 개발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고객사 확보에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