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이 만든 반려동물 전문몰 '올펫클럽'. |
CJ오쇼핑이 온라인 반려동물 전문쇼핑몰을 만든다.
CJ오쇼핑은 26일부터 온라인몰 CJ몰에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몰 ‘올펫클럽(ALL PET CLUB)’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펫클럽’은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 옷, 호텔, 장례서비스까지 모든 생애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는데 회원제로 운영된다.
CJ몰 홈페이지 ‘우리아이 정보등록’ 코너에서 반려동물 종류, 이름, 품종, 생년월일, 성별 등을 입력해 등록할 수 있다.
올펫클럽은 오프라인 고객 참여행사도 연다.
2월 말 올펫클럽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경기도 이천에 있는 식품기업 ‘하림’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간식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하반기에는 코오롱그룹 ‘카푸치노 호텔’에서 고객초청 행사를 연다. 카푸치노 호텔은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객실을 갖추고 있다.
올펫클럽은 우유, 사료 등 일반식품부터 구강, 눈건강을 위한 건강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앞으로 반려동물 카페이용권, 사진촬영권, 맞춤옷 제작 서비스, 보험, 장례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내놓기로 했다. 주인이 입던 옷을 반려동물 옷으로 새롭게 제작하는 이색서비스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CJ오쇼핑 관계자는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반려동물을 주제로 자유롭게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몰을 열게 됐다”며 “3년 안에 회원 수를 1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 기르는 인구가 1천만 명에 이른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규모도 2020년까지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