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이명박 조카 이동형 조사, 이상득은 소환연기 요청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1-24 09:0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다.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 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은 24일 오전 10시에 이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 이명박 조카 이동형 조사, 이상득은 소환연기 요청
▲ 이상득 전 국회의원.

이 부사장은 다스의 최대주주인 이상은 회장의 아들이자 이 전 대통령의 조카로 불법자금 조성에 연루된 혐의가 있다. 

이 부사장은 총괄부사장이었다가 지난해 ‘총괄’을 떼 직급이 낮아졌고 다스의 충남 아산공장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이에 앞서 17일 검찰은 이 부사장이 최대주주인 다스 협력업체 IM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다스의 120억 원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IM이 비정상적으로 다스의 자금을 받은 정황을 파악하고 이 부사장에게 이를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국회의원도 곧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 

이 의원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24일 소환조사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했다. 

이 의원은 건강 문제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26일 오전 10시에 출석하게 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이 전 의원은 2011년 초 국정원 관계자에게 1억 원대 자금을 받은 혐의가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돈을 받은 시기가 국정원 요원들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잠입했다가 발각된 때였던 점을 감안해 잠입 사건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쏟아지는 사퇴 요구를 무마하기 위해 정권의 실세였던 이 전 의원에게 로비했는지를 의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