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크게 뛰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 주가도 소폭 올랐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왼쪽),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
23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일보다 5.52%(480원) 오른 9180원,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4.88%(5천 원) 오른 10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3.31%(4500원) 오른 14만500원,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0.52%(100원) 오른 1만9500원, 한진중공업 주가는 3.10%(110원) 오른 3655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와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중견조선사들은 올해 신규수주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전 세계 발주량이 올해 2780만CGT(가치환산톤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7년 전 세계 선박 발주량보다 20%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클락슨리서치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2019년 3220만CGT, 2020년 3470만CGT 등 향후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사 주가가 오르면서 조선기자재회사인 두산엔진 주가도 소폭 올랐다.
23일 두산엔진 주가는 전일보다 1.80%(75원) 오른 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