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12월 생산자물가 다시 올라, 농산물 가격 급등 영향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1-22 11:5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올랐다. 농산물 가격이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7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4로 지난해 11월보다 0.1% 올랐다. 
 
12월 생산자물가 다시 올라, 농산물 가격 급등 영향
▲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7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4로 지난해 11월보다 0.1% 올랐다.<뉴시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 성격을 지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계속 상승하다가 지난해 11월 5개월 만에 하락했으나 12월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한파와 폭설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농산물 가격은 전월보다 6% 올랐다. 

품목별로는 딸기가 전달보다 114.1%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호박(64.7%)과 감(24.5%)의 가격도 전달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축산물은 닭고기(-13.3%), 돼지고기(-2.5%)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공산품의 경우 전기 및 전자기기 가격은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올라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1.2% 올랐다. 제트유(5.4%)와 벙커C유(2.8%), 휘발유(1.5%)값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기 및 전자기기는 전월보다 0.7% 하락했다. TV용LCD(-4.9%)와 모니터용LCD(-2.8%) 등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부문은 지난해 11월보다 0.1% 올랐다. 음식점 및 숙박업 등의 가격이 0.4%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오른 98.35로 나타났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총산출물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98.94로 집계돼 11월보다 0.3%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