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휴대전화 비상호출' 특허소송에서 서오텔레콤에 이겨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1-19 17:5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비상호출 기술’ 특허소송 2심에서 서오텔레콤을 상대로 승소했다.

특허법원 제3부(재판장 박형준)는 19일 서오텔레콤이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심판원 심결에 관한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LG유플러스, '휴대전화 비상호출' 특허소송에서 서오텔레콤에 이겨
▲ 김성수 서오텔레콤 대표이사.

서오텔레콤은 2004년 위급상황이 발생해 휴대전화 비상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메시지가 전달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그러나 LG유프러스가 ‘알라딘 폰’에 관련 기술을 탑재하면서 두 기업 간 소송전이 시작됐다.

처음 시작된 특허무효심판은 대법원까지 올라가 서오텔레콤이 승소했다. 하지만 알라딘 폰 등을 대상으로 한 권리범위확인 심판과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이겼다.

서오텔레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해 2016년 2월 1심 격인 특허심판원에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기술 구성이 달라 서오텔레콤 특허발명 권리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서오텔레콤은 2017년 1월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하지만 특허법원도 “양쪽의 발명 구성요소와 과제 해결 원리, 작용효과가 다르다”며 LG유플러스의 손을 들어줬다.

김성수 서오텔레콤 대표이사는 “특허법원이 기술을 이해하고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대법원에 상고할 뜻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