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가 포트나이트의 국내 서비스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를 한국에서 서비스한다. 포트나이트는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한 형식의 PC게임으로 해외에서 유명하다.
에픽게임즈의 한국지사인 에픽게임즈코리아는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트나이트 국내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트나이트는 좀비들을 막기 위해 방어건물 등을 건설하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PC온라인게임으로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개발에 6년 이상을 투입했다.
에픽게임즈는 기존 게임에 이용자들끼리 서바이벌 경쟁을 하는 배틀로얄모드를 9월에 추가했는데 이 배틀로얄모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사용자수가 4천만 명을 넘어섰고 동시접속자 수도 2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포트나이트 배틀로얄모드는 미국과 서구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에 맞서는 라이벌게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모드는 무료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쥬얼게임으로 12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배틀그라운드와 다르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포트나이트 한국 서비스를 위해 한글화작업을 진행했는데 폰트 등 한국 이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설명했다.
TV광고에도 나선다. 광고모델로 SNL로 유명한 배우 정상훈씨를, 광고제작자로 영화 ‘악녀’ 촬영감독 박정훈씨를 섭외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국내 서비스와 관련해 꾸준한 업데이트와 강력한 부정프로그램(핵) 단속으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