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제주항공, 항공기 지상조업 비용 줄여 올해도 수익 좋아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17 18:0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항공기 지상조업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해 올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항공기 지상조업회사를 인수했다”며 “올해 항공기 지상조업을 직접 수행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항공, 항공기 지상조업 비용 줄여 올해도 수익 좋아져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항공기 리스계약을 연장한 점도 올해 비용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사업 초기 항공기 10대를 리스하면서 반납할 경우 원상복구하기로 리스회사와 계약했다.

이에 따라 이 항공기를 반납할 경우 700만 달러(약 77억 원)를 정비비로 쓰게 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대를 재계약했으며 나머지 3대 가운데 2대를 반납했고 1대를 재계약할지 검토하고 있다.

초과 수하물이나 기내 판매 등 부가 매출도 늘어 올해 매출이 늘어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올해 부가매출 64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매출 추정치보다 10.2%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올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대폭 늘려 일본과 동남아시아노선을 증편할 것”이라며 “이 노선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탑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주항공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86억 원, 영업이익 11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