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슈퍼 대표 최춘석, 롯데 임원인사 직후 사표 제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1-17 14:2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전무)가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가 발표된 직후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10일 롯데쇼핑 임원인사가 발표된 뒤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표는 조만간 수리된다.
 
롯데슈퍼 대표 최춘석, 롯데 임원인사 직후 사표 제출
▲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과 헬스앤뷰티숍, 시네마 등 5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는데 최춘석 대표는 슈퍼마켓사업부를 2014년부터 이끌어 왔다. 전무로 승진한 건 2013년 2월이다.

최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표를 낸 시기를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보통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나더라도 임원인사 전에 미리 퇴사의사를 밝히고 임원인사 때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것과 달리 임원인사가 발표된 직후 사표를 제출한 점을 두고 최 대표가 이번 임원인사를 놓고 불만을 품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몇 년 동안 롯데슈퍼의 실적이 정체됐다는 점을 사표 제출의 배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더라도 사표를 제출한 시기가 자연스럽지 않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조만간 최 대표의 후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