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른정당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입당 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 바른정당을 탈당한 박인숙 의원.
박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바른정당을 사랑해주신 많은 국민과 당원들, 특히 청년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준 주민 여러분과 당선을 위해 헌신해준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지역 여론 등을 보며 계속 고민이 깊었다”며 “최종 결심은 15일 늦은 밤에 했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유승민 의원은 꼬마 바른정당 대표가 됐고 안철수 전 의원은 한국당을 원내 제1당으로 만드는 도우미가 됐다”고 비판했다.
박인숙 의원의 복당에 따라 자유한국당 의석수는 117석에서 118석으로 늘어난다.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121석)과의 차이는 3석으로 줄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