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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K3 완전변경모델 최초 공개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16 13: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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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K3 완전변경모델 최초 공개
▲ 권문식 현대기아차 구개발본부장 부회장(오른쪽)과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 언론 공개행사에서 새 K3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준중형 세단 K3의 완전변경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K3는 한층 매력적 디자인과 사양으로 무장했다.

기아차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 언론 공개행사에서 새 K3(미국 이름 포르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6년 만에 K3 완전변경모델을 선보이는 것이다. 1분기 한국에서 새 K3를 출시한 데 이어 4분기에 미국에도 판매를 시작한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북미판매법인 상품기획 담당 부사장은 “컴팩트 세단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며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개선된 새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K3의 앞부분에 기아차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 X자 형태로 교차된 주간주행등(X-Cross LED DRL),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또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볼륨감을 더했으며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포함하는 에어커튼을 배치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옆부분은 한층 길어진 후드를 기반으로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이 특징이며 볼륨감을 강조한 표면처리가 더해졌다. 

뒷부분은 화살모양을 형상화 한 리어램프(Arrow-line LED 리어콤비램프)와 트렁크 장식 적용을 통해 넓은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볼륨감을 높인 리어 범퍼,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수평으로 뻗은 크롬 장식을 적용한 센터페시아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 △운전자의 사용성을 고려한 2단 콘솔 트레이 △조작이 용이한 버튼 레이아웃 등이 특징이다. 

새 K3는 최고출력 147마력(hp), 최대토크 132.4Ib-ft(18.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누우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또 핫스탬핑 공법(뜨거운 상태의 철강 소재를 프레스로 성형한 뒤 냉각시키는 공법)으로 만든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과 함께 센터 콘솔 중앙부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트레이를 적용했다. 

기아차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 현장에 1582㎡(약 47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새 K3 △스팅어, K5, 스포티지 등 양산차 △K5 HEV, 니로 PHEV 등 친환경차 △스팅어 SEMA 쇼카 등 모두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와 별도로 153㎡(약 46평)의 ‘스팅어 VR/4D 시승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스팅어 VR/4D 시승 체험 공간은 주행 상황에 따라 회전 및 진동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햅틱(Haptic) 기술이 적용돼 관람객들이 캘리포니아 빅 서(Big Sur), 프랑스 남부 해안도로, 영국 레이스 트랙 등 3개 코스를 직접 주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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