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컨세션사업을 펼친다.
컨세션사업은 공원, 휴게소 등 공공이용시설에서 식음료판매시설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여러 회사가 함께 입점하는 푸드코트와 달리 외식전문회사가 전체시설을 임차해 직접 매장을 운영한다.
▲ SPC그룹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운영하는 쉐이크쉑 매장. <뉴시스> |
SPC그룹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에 맞춰 식음료 매장 등 컨세션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SPC그룹은 1월 공개입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중앙부와 동편에 식음료부문 컨세션사업 운영권을 따냈다.
출입국장이 있는 중앙부와 동편 면세구역 등 18구역에 모두 26개 매장을 운영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사업장의 운영 성과와 노하우를 인정받아 제2터미널에서도 컨세션사업을 하게 됐다”며 “한 해 7200만 명이 찾는 세계적 공항에서 SPC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세계인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
앱을 통해 제품을 미리 주문하고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해피오더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등 매장에서 무인주문기인 ‘해피스테이션’을 운영한다.
SPC그룹은 2007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컨세션사업자로 선정돼 10년 동안 매장을 운영해왔다. 제1터미널에 에어사이드(환승과 탑승 면세지역)에서 모두 40개 식음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18일 문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