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서 일감 확보 가능성 높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16 10:2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주택 신규수주 증가와 해외 발주시장 회복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6일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GS건설은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택사업에서 신규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서 일감 확보 가능성 높아
▲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을 비롯한 대형건설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에서 추진되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일감을 확보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여러 부동산대책에 따라 올해 발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 강남권에 집중됐던 도시정비사업이 올해는 수도권 여러 지역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일감 확보의 환경이 아주 어둡지만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모두 5조 원의 일감을 따내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수주규모가 35% 넘게 늘어나는 것이다.

해외 신규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해외에서 14억7177만 달러 규모의 일감을 수주했다. 2016년과 비교해 수주금액이 30% 줄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해외 신규수주 환경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는 최근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배럴 당 65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약 반 년 전과 비교해 유가가 40%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중동 국가들의 재정상태가 좋아져 그동안 미뤄왔던 플랜트 공장 건설공사를 발주할 여력이 생긴다.

GS건설은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정유플랜트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