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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첫 여성 CEO 선우영 "롭스를 업계 최고로 만들겠다"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1-15 1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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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영 롭스 대표가 롭스를 국내 최고의 헬스앤뷰티숍으로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선우 대표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웰빙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롭스를 ‘고객중심’ 회사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롭스를 대한민국 최고의 헬스앤뷰티숍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 첫 여성 CEO 선우영 "롭스를 업계 최고로 만들겠다"
▲ 선우영 롭스 새 대표. <롯데그룹>

선우 대표는 10일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롭스 새 대표에 올랐다. 1998년 대우전자에서 하이마트로 옮기며 롯데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온라인부문장을 지냈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 시절 중견 제습기 제조회사인 ‘위닉스’와 계약으로 실적을 끌어올리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모바일쇼핑에도 관심을 보였다.

선우 대표는 “모바일몰은 롭스의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힘을 합쳐 모바일 매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확대하는 데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롭스는 지난해 5월 사물인터넷을 활용하고 인테리어를 색다르게 꾸민 대구동성로점을 선보였다. 매장에 설치된 거울을 보고 미소를 지으면 자동으로 기부하는 기기도 설치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수행, 지역과 파트너회사와 동반성장에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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