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금융,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 더 좋아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1-15 12:2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금융지주가 자회사의 호조로 올해도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KB금융의 이자이익 증가세가 뚜렷하고 증권과 손해보험 자회사의 보유지분을 확대한 효과도 이익이 늘어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에도 향후 실적 전망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KB금융,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 더 좋아져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KB금융은 그동안 분기별로 연결기준 순이익 5천억 원 정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는데 현재 전망치는 8천억 원 규모로 상향됐다.  

KB국민은행 등 기존 자회사의 이익이 늘어난 데 더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을 인수하고 지주사에서 보유한 지분율을 높인 결과가 반영됐다. 

김은갑 연구원은 “KB금융은 앞으로 자회사들의 시너지 효과에 따라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일반관리비용도 절감해 실적이 추가로 좋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도 KB금융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자회사의 실적과 KB국민은행 및 KB국민카드의 희망퇴직 등의 영향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KB금융은 올해 일반영업이익 11조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는데 지난해 일반영업이익 추정치보다 11.5% 늘어나는 것이다. 역대 연간 일반영업이익 성장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KB금융은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3조3853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는데 지난해 추정치보다 4.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