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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증권사는 개인투자자에 객관적 정보 제 때 제공해야"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1-11 1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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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금융시장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국내·외국계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 및 민간 경제연구소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개인투자자들은 기관·외국인투자자에 비해 정보의 접근성과 분석능력이 떨어진다”며 “리서치센터와 연구기관이 시장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제때 제공하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92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흥식</a> "증권사는 개인투자자에 객관적 정보 제 때 제공해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최 원장은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리서치센터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감독기관은 리서치센터와 연구기관이 찾아낸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신속하게 공유할 것”이라며 “주요 리스크 요인에 감독·검사 역량을 집중해 위기가 일어났을 때 시장의 충격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높여 시장의 복원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센터가 외국인투자자와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뜻도 보였다.

최 원장은 “외국인투자자의 급격한 자금유출은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외국인투자자의 지나친 우려로 금융시장 안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리서치센터가 외국인투자자와 외신,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을 강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최 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올해 세계와 한국 경제를 놓고 의견도 나눴다.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국 경제도 기업실적 개선과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해소되면 자본시장 성장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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