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조위원장 하부영 "2차 합의안 기대 못 미쳐 마음 무거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11 14:0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부영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회사의 임금성 추가 제시안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 노조위원장은 11일 노조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내고 “10일 2차 잠정합의를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회사가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과 해고자 1명 복직을 추가적으로 제시했는데 노조는 교섭 결렬 시 전면파업을 공언했던 만큼 기약할 수 없는 파업투쟁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위원장 하부영 "2차 합의안 기대 못 미쳐 마음 무거워"
▲ 하부영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그는 “사업부 대표, 대의원 선거를 진행하지 않으면 1월 말 이후에 노조 사업이 중단되는 데 그렇게 되면 한 달 뒤에나 교섭을 재개할 수 있어 심적으로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사는 9일과 10일 이틀 연속으로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의 2차 잠정합의안에는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해고자 박모씨 재심절차 진행 후 복직 등 회사의 추가 제시안이 포함됐다.  

노사는 지난해 12월19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는데 1차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8천 원 인상 △성과급 300%+280만 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 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1차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등 노사갈등이 깊어졌다. 

노조는 해를 넘겨 교섭을 진행하면서 회사에 임금성 추가 제시를 요구하며 파업까지 벌였지만 소득이 크지 않다는 불만이 노조원들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노조위원장은 “2차 잠정합의를 하면서도 회사의 임금성 추가 제시가 미흡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문제에 끝까지 집중했지만 회사는 ‘임금을 동결해도 들어줄 수 없다’며 강경하고 꽉 막힌 태도를 보였다”며 “장기근속 노동자들의 실망감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15일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하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이 2차 잠정합의안을 승인해준다면 집행부는 앞으로 올바른 사업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준비해서 2018년과 2019년 임단협에서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에너지 수급 안정과 추경 예산 신속한 집행 논의
한화오션 미국 함정 설계업체와 협력, '공동전선' 구축해 글로벌 진출 교두보
한화그룹,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경제협력으로 한화오션 '잠수함 수주' 지원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인프라 구축에 1조1천억 투자 결정
CJ대한통운 택배사업 노란봉투법에 험로 예고, 신영수 수익성 개선보다 점유율 확대에 방점
[오늘의 주목주] HD현대중공업 '미국 데이터센터 엔진 수출' 기대감에 11%대 상승,..
행정수도특별법안 또 제동 걸려, 위헌 논란에 국회 국토교통위 소위 결론 못 내
"한국어 교육·한국문화 체험 거점으로", KOICA 우즈벡 국립외대 K-컬처·교육복합센..
LIGD&A 말레이시아에 유도무기 '해궁' 최초 수출계약, 1400억 규모
증권사 전성시대는 이제 시작, 미래에셋증권 4대 금융지주 순이익 넘본다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적폐청산
야이 쓰레기 같은 쎄끼들아....    (2018-01-12 12: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