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반조립제품 호조로 올해 실적 늘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11 13:5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반조립제품 판매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자동차 반조립제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신흥국에서 자동차산업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베트남에서 물량을 추가 확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반조립제품 호조로 올해 실적 늘 듯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물류계열사로 완성차 해상운송과 자동차 반조립제품 유통, 벌크운송사업, 국내물류와 해외기타물류 등을 주력으로 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해외공장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자동차 반조립제품을 조달해 이들 공장에 공급한다. 지난해 3분기 자동차 반조립제품 유통의 매출비중은 38.6%로 사업부문 매출비중 가운데 가장 컸다.

현대차는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 판매를 늘려 나갈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베트남 현지회사와 손잡고 베트남의 닌빙성에 완성차 조립공장을 짓고 올해부터 공장에서 i10과 투싼 등 모델을 조립해 판매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자동차 반조립제품 유통에서 매출 6조62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4.5% 늘어나는 것이다.

완성차 해상운송도 늘어 현대글로비스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올해부터 현대차와 기아차 수출물량의 60%를 운송하게 된다”며 “완성차 해상운송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완성차 해상운송부문에서 매출이 지난해 매출추정치보다 7.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매출 17조2790억 원, 영업이익 78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