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중국에서 구조조정하고 판매전략 바꿔 올해 실적 늘 듯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1-10 18:0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중국에서 신제품 출시를 늘리는 등 전략을 바꾼 효과로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에는 중국사업 부진 탓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오리온, 중국에서 구조조정하고 판매전략 바꿔 올해 실적 늘 듯
▲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오리온은 올해 중국에서 신제품 출시 빈도를 높이는 등 전략을 크게 바꾸기로 하면서 성장할 여지가 많아졌다”며 “다만 중국에서 회복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느린 탓에 지난해 4분기는 저조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390억 원, 영업이익 259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45.4% 늘어나는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 판매전략을 크게 바꿨다. 

오리온은 모든 판매점을 직접 관리하는 대신 관리효율이 낮은 지역에서 가격책정, 진열, 프로모션 등 업무를 위임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오리온이 직접 모든 판매점을 관리해왔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전략변화를 통해 관리인력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 효과를 볼 것”이라면서도 “가격 결정권을 위임한 것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파악했다.

오리온은 올해 중국에서 신제품출시를 늘리는 데 따른 실적상승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제과산업은 잠재성장률이 크게 낮아졌는데 활발한 신제품 출시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오리온의 전략변화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 중국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제과매출액은 2367억 원으로 2016년 4분기보다 31.8%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오리온 실적은 3분기 잠시 회복세로 돌아섰다가 4분기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31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1.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D램·낸드 가격 따라간다, '20만 전자' '100만 닉스'..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영업익 3조 '역대 최대', "올해 방산 수출은 호주·..
우리금융 '주춤한 실적' '낮은 주주환원' 반복 없다, 임종룡 다져온 '기초 체력' 시..
중국 BYD도 CATL 이어 나트륨 배터리 개발, "고객 수요에 맞춰 양산"
크래프톤 3년간 1조 주주환원책 발표, 현금배당 '매년 1천억' 자사주 소각 '7천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