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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흑자 90억달러, 32개월째 흑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11-27 11: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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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2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90억1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10월 경상흑자 90억달러, 32개월째 흑자  
▲ 정준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10월29일 2014년 9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경상수지는 2년8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최장 연속 흑자 기록은 1986년부터 1989년까지 3년2개월간이다.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9월 75억1천만 달러보다 16억 달러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억 달러 줄었다. 지난해 10월에는 111억 달러로 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를 냈다.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난 이유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10월 상품수지 흑자는 86억6천만 달러로 9월보다 11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과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2%와 7.5%씩 감소했다. 무역량은 줄어드는데 흑자가 늘어나는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준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수출 감소분 가운데 대부분이 선박 수출 계상방식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며 "관세청 통계는 신고 기준이지만, 한국은행은 대금영수기준으로 계산을 하는데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수입이 준 것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10월 원유 수입액만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15억2천만 달러 감소했다.

운수 관광 통신 보험 교육 등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9월 2억8천만 달러에서 10월 2억5천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06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840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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