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주가 급등, 중형유조선 신규수주 대거 확보 가능성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1-08 18:2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크게 올랐다.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중형유조선(MR탱커)부문에서 신규수주를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에 훈풍이 불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급등, 중형유조선 신규수주 대거 확보 가능성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8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44%(4900원) 오른 9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경쟁조선사의 파산과 생산능력 감축 등에 힘입어 올해 발주되는 중형유조선 물량의 절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형유조선부문에서 가격협상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전 세계에서 중형유조선이 약 79척 발주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발주된 중형유조선 45척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중형유조선 신조선가는 초대형원유운반선, 중대형원유조선 신조선가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중형유조선 신조선가는 2년 전보다 6% 정도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초대형원유운반선과 수에즈막스급유조선의 신조선가는 13%씩, 아프라막스급 신조선가는 15% 하락했다.

이를 놓고 최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 등 일부 조선사가 중형유조선시장에서 과점체제를 구축하면서 가격협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