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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위성 삼지전자 아이엔씨, CES2018 개막으로 주가 상승 유망회사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1-08 11: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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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과 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등에 관련된 중소기업 주가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8’의 개막에 힘입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ES2018의 슬로건은 스마트시티이고 핵심 주제는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이라며 “이런 테마의 중소기업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P위성 삼지전자 아이엔씨, CES2018 개막으로 주가 상승 유망회사
▲ 글로벌 가전전시회 'CES2018'이 9~12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면서 사물인터넷 등에 관련된 중소기업 주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ES2018은 9~12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전시회를 말한다. 대기업 외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190여 곳도 CES2018에 참여한다. 

5세대 이동통신은 CES2018에서 가장 돋보일 기술로 꼽혔다. 가전기기와 자동차, 집을 넘어 도시 전반을 연결하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자율주행도 CES2018에서 주목받을 기술로 꼽혔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 가전제품을 생산하거나 자율주행에 관련된 커넥티비티(다종 간 결합)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증시에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CES가 개최된 2013~2017년 연초 주가흐름을 살펴봐도 2016~2017년을 제외하고 코스닥 수익률이 코스피를 대부분 웃돌았다. 코스닥 상장기업 안에서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주식의 수익률이 대체로 더 높았다.

예컨대 코스닥지수 연간 상승률이 높았던 2015년의 경우 코스닥에 상장된 중소기업 주식의 1~2월 수익률이 19.8%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1월 첫째 주에 5세대 이동통신 관련 중소기업 등 ‘CES 테마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정부가 1월 안에 내놓을 코스닥 활성화정책도 CES 테마와 관련된 중소기업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ES2018에 관련된 중소기업 가운데 AP위성(5세대 이동통신과 자율주행), 삼지전자(5세대 이동통신), 아이앤씨(사물인터넷)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AP위성은 위성단말기와 위성 제조회사로 올해 아랍에미리트연방(UAE)의 통신회사 ‘투라야’에 위성단말기를 공급한다. 군 정찰위성의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5세대 이동통신과 산업용 사물지능통신(M2M) 분야를 새 성장동력으로 확보했다. 

삼지전자는 LG유플러스 등에 중계기와 안테나를 공급한다. 5세대 이동통신에 관련된 기업 주가 가운데 비교적 낮게 평가돼 적정주가산정(밸류에이션)에 유리한 곳으로 꼽혔다. 삼성그룹의 전자부품을 유통하는 우량자회사 SAMT를 보유해 실적 안정성도 높다. 

아이앤씨는 사물인터넷 가전제품에 쓰이는 국내 와이파이칩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사물인터넷 가전제품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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