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조선3사, 올해만 견디면 10년 동안 안정적 신규수주 확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1-05 14:1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사가 올해까지 영업손실을 보지만 향후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신규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올해부터 10년 동안 조선업황이 불황을 맞기 전인 2010~2014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조선사 주가는 실적보다 수주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3사, 올해만 견디면 10년 동안 안정적 신규수주 확보"
▲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왼쪽부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글로벌 선박 발주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한해 평균 1113억 달러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는 조선업황에 불황이 닥치기 전인 2010~2014년 평균 수준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글로벌 선박시장에서 점유율을 20% 정도만 유지한다면 연간 220억 달러의 신규수를 확보하게 된다. 한국 조선사가 2017년에 확보한 조선부문 신규수주보다 37% 정도 많은 것이다. 

다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가 올해까지 수익성이 떨어지는 흐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가 올해도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기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2016년보다 신규수주를 늘리긴 했지만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주잔고를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신규수주를 진행하면서 수익성은 떨어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 3천억 원 이상,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을 5600억 원 정도 볼 것으로 예상했는데 올해도 이런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과거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고 신용등급도 하향조정됐다”며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과거보다 떨어져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맞다”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 3월까지 1조3천억 원, 삼성중공업은 2018년 5월까지 1조5천억 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차입금을 갚기 데 주로 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증권 "미스토홀딩스 나쁘지 않는 시점, 미스토 부문 재고 감축"
하나증권 "네이버 두나무 합병으로 선명해진 꿈의 크기,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 투자의..
DS투자 "네이버, 글로벌 유일의 WEB2+WEB3 플랫폼 가치 주목받을 것"
DS투자 "종근당 안정화된 실적, CKD-510D의 개발 계획 공개"
DS투자 "대원제약 4분기 감기약이 있다, 다른 제약사처럼 비만치료제 개발 중"
DS투자 "덴티움 중국의 반등이 필요, 베트남·러시아로 물량 확대 지속"
DS투자 "SK 도약의 시간,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SK실트론"
[인사] 홈앤쇼핑, DB 제조서비스그룹, 중소벤처기업부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넥센타이어, 국가데이터처
[인사] DB CNS, 법제처, 인사혁신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