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전기 목표주가 높아져, 듀얼카메라와 적층세라믹콘덴서 호조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05 08:0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8.3%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 목표주가 높아져, 듀얼카메라와 적층세라믹콘덴서 호조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 주가는 4일 9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는 듀얼카메라 공급 증가로 DM사업부가 성장하고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 호조로 LCR사업부의 수익성이 좋을 것”이라며 “ACI사업부는 5년 만에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기 DM사업부는 카메라사업을 담당하고 LCR사업부는 MLCC 및 칩 부품을 담당한다. ACI사업부는 기판 및 패키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매출 8조1307억 원, 영업이익 605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DM사업부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이 20% 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공급된 듀얼카메라가 올해 1분기 출시될 갤럭시S9에도 탑재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LCR사업부의 경우 MLCC 업황 호조가 지속돼 연간 15%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보다 3.6%포인트 높은 것이다.

삼성전기 ACI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부터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공급을 본격화한 덕에 올해 영업이익 346억 원을 내며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오픈AI 샘 올트먼 시험대 오른다, 챗GPT로 구글과 경쟁에 '자금 부족' 위기
이재명 다음달 4~7일 중국 국빈 방문, 시진핑과 정상회담에 상하이도 방문
'워런 버핏 은퇴'로 버크셔해서웨이 주가에 '승계 디스카운트' 작용 분석, "매수 기회"
엘앤에프 테슬라 4조 공급계약 무산, LG엔솔·파나소닉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용 양극재 ..
CES 2026 키워드는 'AI와 로보틱스', 삼성·LG·현대차·두산 '피지컬 AI' ..
내년 금값 온스당 5400달러 전망, UBS "미국 정치·경제 리스크가 촉매제"
금호건설 인명사고에 공공공사 수주 빨간불, 조완석 임기 마지막해 부담 커져
한화에어로 자주포·로켓 이어 장갑차 수출 타진, 손재일 유럽 텃세 뚫고 루마니아 4조 ..
LG AI연구원 'K-엑사원' 성능 공개, 오픈AI 'GPT-OSS 120B' 성능 능가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연봉의 48% 성과급, MX사업부는 최대 50% 책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