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펄어비스, 중국에서 '검은사막' 판호 받을 가능성 높아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1-04 14:4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펄어비스가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과 모바일버전 출시로 실적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중국 정부가 한국산 게임에 대해 판호(게임판매허가)발급을 재개하면 검은사막의 중국 출시를 추진하고 있는 펄어비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중국정부는 사드갈등이 불거지자 지난해 3월 이후 한국산 게임에 판호를 발급해 주지 않았는데 최근 해빙무드가 조성되면서 한국산 게임의 판호 발급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경제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국빈관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

검은사막은 중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판호 심사를 맡고 있는 광전총국은 최근 중국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8년 가장 기대되는 10대 온라인게임 기대작’을 선정했는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가장 기대하는 게임 1위에 뽑혔다.

검은사막은 같은 중화권인 대만에 이미 출시됐는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17년 검은사막의 대만 매출은 549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게임시장 규모가 대만의 27배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중국정부가 판호발급을 재개한다면 이는 강력한 실적상승 요인”이라고 파악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모바일버전 출시도 1월 말 출시한다. 11월2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데 3주 만에 사전예약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예약자가 3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 이상의 흥행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하루 평균 매출추정치를 6억2천만 원에서 7억2천만 원으로 상향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339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20.5%가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여부, 6월 조사 결과 뒤 판단"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테슬라 강세론자 "우버에 로보택시 밀릴 가능성", 자율주행 플랫폼 잠재력 커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