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최경환과 이우현 구속, 문재인 정부에서 첫 국회의원 구속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04 07:4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환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구속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경환</a>과 이우현 구속,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정부에서 첫 국회의원 구속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4일 최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2014년 7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이병기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최 의원에게 돈을 건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에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을 지내며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인 공모씨에게 공천 청탁과 함께 5억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의원은 전직 자유총연맹 간부로부터 2억5천만여 원을 받는 등 20여 명의 지역인사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11일 최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의 구속영장은 12월26일 청구했다.

두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으로 현행범이 아닌 이상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을 보유하고 있어 영장실질심사가 곧바로 진행되지 않았다.

법원은 1월3일 두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두 의원 모두 심사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받은 자금이 있는지와 자금의 사용처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