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권오갑, 현대로보틱스 주식 28억 원어치 사들여 책임경영 의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1-03 19:1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현대로보틱스) 부회장이 현대로보틱스 주식을 28억 원어치 사들였다. 

권 부회장이 현대중공업지주 첫 대표이사로 내정된 만큼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사주를 산 것으로 풀이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오갑</a>, 현대로보틱스 주식 28억 원어치 사들여 책임경영 의지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가칭) 부회장.

현대로보틱스는 권 부회장이 결제일 기준으로 3일과 4일에 걸쳐 자사주를 6997주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향후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로서 회사이름이 바뀌는데 현재 현대중공업지주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권 부회장은 현대로보틱스 주식을 3일 3033주를 주당 38만1165원에, 4일 3964주를 주당 40만9450원에 매입한다. 모두 27억7913만 원어치다. 

권 부회장은 매입이 끝나면 기존 보유주식을 합쳐 현대로보틱스 주식을 모두 9006주 보유하게 된다. 현대로보틱스 지분 0.06%에 이른다.

권 부회장이 현대중공업에서 현대중공업지주로 자리를 옮기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2017년 11월 진행된 현대중공업그룹 2018년도 인사에서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권 부회장은 향후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은 뒤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에 오른다. 

권 부회장은 최근 ‘현대중공업 부회장을 사임하면서’ 라는 제목으로 신년사를 내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로서 새로운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그룹 사업재편, 대외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며 “지난 40여 년 동안 그래왔듯 앞으로도 영원히 ‘현중인(現重人)’으로 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