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갤럭시S9이 갤럭시S8과 비교해 외형적 변화의 폭은 적을 것”이라면서도 “내부 부품의 성능이 향상돼 삼성전기 등 부품업체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
갤럭시S9은 갤럭시S8과 달리 듀얼카메라모듈을 탑재하고 주기판(HDI)을 SLP(Substrate Like PCB)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됐다.
SLP는 기존 주기판에 반도체패키징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기판으로 기존보다 기판의 면적과 두께를 줄여 스마트폰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탑재 비중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9에 듀얼카메라모듈, SLP, MLCC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갤럭시S9에 공급하는 듀얼카메라, SLP, 고용량 MLCC 등은 모두 기존보다 공급가격이 높은 제품”이라며 “올해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매출 7조8950억 원, 영업이익 59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8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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