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디자인이 공개됐다.
듀얼카메라가 탑재되고 지문인식센서의 위치가 바뀐 것을 제외하면 갤럭시S8 시리즈와 외관상 변화는 거의 없다.
▲ 삼성전자 갤럭시S9시리즈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 <중국 웨이보> |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3일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갤럭시S8 시리즈의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갤럭시S9 시리즈 추정 제품의 뒷면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디자인과 소재, 색상이 모두 갤럭시S8 시리즈와 비슷하다.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의 후면카메라 옆에 있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을 받았던 지문인식센서 위치가 카메라모듈 아래쪽으로 변경됐다.
갤럭시S9플러스는 갤럭시노트8에 적용됐던 것과 유사한 형태의 듀얼카메라모듈도 탑재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갤럭시S9 시리즈가 출시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8 판매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며 "디자인이 비슷한 갤럭시S8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갤럭시S9는 최신 프로세서와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내부 구동성능과 전력효율, 카메라 사진 품질 등이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2월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모바일박람회 ‘MWC2018’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갤럭시S9 시리즈를 정식으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