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올라, 반도체업황 불안감 조금씩 사라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1-03 15:5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올랐다.

올해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지만 큰 폭의 가격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는 증권사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올라, 반도체업황 불안감 조금씩 사라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18% 오른 258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 주가도 1.44% 오른 7만7700원으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 증권사에서 올해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크게 나빠질 가능성을 내놓은 뒤 급락했던 주가가 점차 회복구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업황에 고객사들의 가격부담과 중국업체의 진출 가능성 등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상황이 크게 뒤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반도체기업들의 출하량 증가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도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업황의 전망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며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올해도 긍정적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한국 반도체기업에 불리한 환율효과는 부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4분기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반도체기업 실적은 기존 예상치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남미 파견 김 대리도 미국 출장 손 과장도, 대체거래소로 고민 없이 '국장' 투자
'마! 너네 2병은 나 때 1병이야', 끝없이 낮아지는 소주 도수 '변천사'
삼성전자 인도법인 노사 갈등 장기화 조짐, '넥스트 차이나'서 성장곡선 꺾이나
성큼 다가온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민주당 '확장행보' 국힘 '각개약진'
건전성보다 실적과 경영승계 해결사에 무게, 한화생명 여승주 3연임 분위기
대한유화 4년 만에 흑자 전망, 강길순 '배터리 분리막' 세계 1위 굳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거침없는 방산 질주, 러-우 종전에 트럼프 방위비 인상 압박 '겹호재'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명 바꾼다, 출시 직전 IP 포기한 속내는
삽도 못 뜬 'GTX B·C 노선' 1년 넘게 공회전, 부동산 호재 기대도 옅어져
'미국 우선주의' 부작용 애플 테슬라 덮쳤다, 트럼프 2기 다국적 기업 타격 확산일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