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9부터 자급제폰도 통신사 판매와 같게 가격 책정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1-03 14:3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9’부터 자급제 스마트폰과 비자급제 스마트폰 가격을 일원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에 출시하는 갤럭시S9부터 자급제 스마트폰 가격을 이통사가 판매하는 비자급제 스마트폰 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한다. 자급제 스마트폰은 제조사가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을 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9부터 자급제폰도 통신사 판매와 같게 가격 책정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삼성전자는 지금도 자급제폰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통3사를 통해 출시한 지 한 달 뒤에 내놓고 가격도 이통3사 출고가보다 10%가량 비싸다. 이 때문에 자급제폰 비율은 8%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자급제폰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스마트폰 제조사의 자급제폰 출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자급제 단말기와 이통사 판매 단말기 사이의 차별을 해소할 것을 삼성전자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을 시작으로 중저가 스마트폰도 자급제와 비자급제 가격을 일원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급제폰과 비자급제폰 가격격차가 해소되고 프리미엄 모델을 시작으로 중저가 모델까지 자급제폰 종류가 다양해지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자급제폰 가격 차이가 사라짐에 따라 기존 이통시장에서 제조사 지원금을 줄이고 자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는 단말기보다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불법페이백(공식 보조금 외에 현금을 추가로 주는 것)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