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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UAE 원전 놓고 다시 공세, 이명박과 교감 있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1-02 17: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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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UAE 원전 놓고 다시 공세, 이명박과 교감 있나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을 둘러싼 의혹을 놓고 진상규명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방문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UAE 원전 수출 이면계약 논란으로 이어지자 한때 공세의 수위를 다소 조절하는 듯했으나 지난해 말 임 실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만남이 뒤늦게 알려진 뒤부터 다시 적극 공세에 나서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UAE 원전사업 관련한 논란을 놓고 ‘망나니 외교’라는 표현을 써가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UAE 원전 게이트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국가의 신용과 이미지를 다 버리는 망나니 같은 외교 끝에 전 세계를 상대로 열심히 뛰는 한국의 비즈니스가 큰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된 정권이 국가의 연속성을 부정하고 국가간 협약조차 적폐로 간주하고 불법성을 운운하다가 현 상황을 초래한 것이 UAE 원전 게이트의 진실”이라며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민주당 정권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UAE 원전 게이트 진실규명을 위한 야권공조를 추진할 것”이라며 “집권당인 민주당도 UAE 원전 게이트의 진실을 국민들에게 한낱 숨김없이 밝힐 수 있도록 국정조사를 하루 빨리 수용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마지막 날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UAE 원전 게이트 진실규명을 위해 야권연대와 국정조사를 비롯해 국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낱낱이 밝힐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여당과 청와대를 압박했다.

자유한국당은 애초 임 실장의 UAE행 논란이 불거지자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하며 여당과 청와대를 적극 압박했으나 논란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UAE 원전사업 이면계약으로 이어지자 공세수위를 다소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UAE 원전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등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이면계약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칫하면 자유한국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29일 임 실장이 UAE를 방문하기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이 확인된 뒤부터 다시 적극 공세를 펼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말 임 실장과 최 회장의 만남은 UAE 방문과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국내기업이 UAE와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등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이었다는 의혹은 지속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임 실장의 UAE 방문 이유에 이어 최 회장과 만난 이유를 놓고도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자 공세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UAE 원전 놓고 다시 공세, 이명박과 교감 있나
▲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UAE 원전 의혹은 UAE와 관계 등 국제사회 신뢰와 연결된 문제인 만큼 정치권은 청와대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데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야권의 강한 공세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쉽사리 수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분간 청와대와 여당이 UAE 원전 의혹을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공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임 실장과 최 회장의 만남이 박근혜 정부가 기업인들을 비공개로 만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도 자유한국당의 공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이 UAE 원전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측과 일종의 공감대를 형성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은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UAE 원전 수출과 관련한 이면계약에는 선을 그었지만 ‘폭로’를 언급하며 뭔가 알고 있다는 암시를 했다.

이 전 대통령은 1일 기자들과 만나 “(UAE원전수출의) 이면계약은 없었다”고 해명한 뒤 “(임 실장의 방문 이유를) 내가 이야기하면 폭로가 되는 만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UAE 원전 수출은 이 전 대통령의 주요 치적 가운데 하나로 평가될 만큼 이 전 대통령이 깊이 관여한 사업이다. 당시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한 이 전 대통령이 폭로를 언급한 데는 UAE 원전 수출과 관련한 진실이 밝혀질 경우 현 정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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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문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은 북한을 경유하는,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일 가능성이 많다.
탈원전 대신에 LNG 발전을 높이겠다는
장기 전략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사업이 성사된다고 해도 북한이,
정치 군사적인 목적으로 가스관을 차단할 경우,
남한은 대정전 사태 등 심각한 국가위기가
초래될수 있다. 경제와 안보의 주도권을
북한에게 넘겨주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2018-01-09 10:24:46)

"한-UAE, 군사협력협정 체결"
출처: 국방부
2006-11-14 15:37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 11월 14일 -- 황규식(黃圭軾) 국방차관은 11월 14(화)~17(금)까지 UAE(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한다.
금번 방문기간 중 황 차관은 11.15(수)에는 양국이 협의해 온 「군사협력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UAE 국방차관 등 군 고위급 인사들과 군 교육교류 및 방산수출 등 군사교류 협력 증진 방안도 협의할
   (2018-01-04 09:5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