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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 고객 중심 경영해야 리딩뱅크 위상 지속 가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1-02 14: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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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이 올해 경영목표로 고객 중심의 영업과 직원들의 역량 확대를 통한 디지털금융 강화를 들었다.  

허 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리딩뱅크’ 위상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을 돌았지만 지속가능한 수준은 아직 아니다”며 “겸손함을 지키면서 도전을 용기있게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69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인</a> "KB국민은행 고객 중심 경영해야 리딩뱅크 위상 지속 가능"
허인 KB국민은행장.

리딩뱅크 위치를 굳히기 위한 방법으로 고객과 직원 중심의 경영을 들었다. 

24시간 365일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영업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개인과 법인고객 양쪽의 가치를 모두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고객관리제도도 정비한다.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빠르게 추진한다. 상생을 앞세운 ‘포용적 금융’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직원들이 전문성과 종합상담역량을 끌어올려 여러 금융분야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니버셜 뱅커’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허 행장은 “올해는 디지털 창구가 확대되면서 종이서식이 사라질 것”이라며 “디지털 신기술을 내재화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해 경쟁자를 압도하는 모바일과 비대면 경쟁력을 얻는 데 속도를 더욱 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과 법인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민은행 중심의 금융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고객본부도 ‘콜센터’로 불리던 데서 벗어나 비대면 마케팅과 고객관리 중심으로 바꾼다.

도입 3년째인 파트너십그룹(PG) 중심의 협업체제를 안정화하고 증권, 카드, 보험 등 계열사와 시너지를 만드는 데도 더욱 집중한다.

파트너십그룹은 지역별로 고객의 수요를 분석해 전국의 영업점을 10개 정도의 그룹으로 묶은 뒤 지역본부장이 CEO 역할을 맡아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허 행장은 “2020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세우면서 모든 사업부문에서 1위에 오르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작지만 구체적 일부터 실천하고 국민은행의 강한 팀워크를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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