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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이 일류회사 되려면 스토리 있는 콘텐츠 개발해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1-02 13: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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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기존과 같은 성장방식은 앞으로 통하지 않는다”며 “세상에 없는 일류기업이 되려면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신세계그룹이 일류회사 되려면 스토리 있는 콘텐츠 개발해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 부회장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야말로 경쟁사와 근본적으로 차별화하고 고객들과 공감을 통해 고객이 우리를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며 “우리가 보유한 모든 콘텐츠를 다양한 스토리로 연결해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재편집해낼 수 있는 역량을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을 다방면으로 관찰해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개발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진솔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을 것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의 사례로 캐릭터와 스토리 왕국이 된 ‘디즈니’, 용품이 아니라 스포츠 정신을 파는 회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이키’, 스토리텔링으로 고속 성장하며 유니레버에 1조 원에 인수된 면도날 정기배송 스타트업 기업인 ‘달러쉐이브클럽’을 들었다.

그는 “전방위적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재무안전성 강화가 중요하다”며 “각 회사별로 신규사업 안정화와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위기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주 35시간 근무제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성공적 사례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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