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판매량이 대폭 늘어?다.
하나금융투자는 29일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11월 1억45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다고 추산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으며 중국은 7% 줄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17% 대폭 늘어난 2953만 대, 519만 대를 판매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10월보다 미국에서 판매 점유율이 줄었지만 전 세계 판매량은 지난해 11월보다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사태를 딛고 올해 ‘갤럭시S8’ 및 ‘갤럭시노트8’ 등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도 11월 판매량이 2614만 대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났다.
미국시장 판매 점유율은 44%로 10월보다 6%포인트 높아졌고 중국시장은 14%로 3%포인트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