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이틀째 이어졌다.
특히 신라젠 등 항암제 기업들과 네이처셀 티슈진 같은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28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8800원(10.39%) 급등한 9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항암제 테마주’도 모두 상승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1650원(4.46%) 오른 3만8650원에 장을 마쳤고 제넥신 주가는 2400원(3.40%) 상승한 7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클론 주가는 1800원(2.82%) 오른 6만5700원에, 코미팜 주가도 800원(2.14%) 오른 3만8250원에 장을 끝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3300원(2.06%) 상승한 16만3300원에 장을 마쳤고 CMG제약 주가는 50원(0.81%) 오른 62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폭이 컸다.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보다 2050원(9.76%) 오른 2만3050원에 장을 마쳤다.
티슈진 주가는 2300원(4.65%) 상승한 5만1800원에, 차바이오텍 주가는 900원(4.17%) 오른 2만250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7100원(6.46%) 오른 11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1100원(0.50%) 오른 22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천 원(0.93%) 오른 10만86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800원(1.29%) 내린 6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1천 원(0.21%) 내린 48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휴젤 주가도 1만1300원(1.98%) 하락한 55만9600원에 장을 끝냈다.
텔콘과 뉴프라이드 주가는 크게 엇갈렸다.
텔콘 주가는 전날보다 400원(2.76%) 오른 1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뉴프라이드 주가는 최대주주의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전날보다 1035원(29.70%) 급락한 2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하한가에 거래되기도 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정책으로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코스닥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코스닥 바이오기업들이 주가 상승의 수혜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