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G70 디자인 공로로 현대차 부사장 승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2-28 15:1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정기인사에서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G70 디자인 공로로 현대차 부사장 승진
▲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

동커볼케 부사장은 벤틀리 수석디자이너 출신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2015년 공을 들여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역대 최다인 26개의 디자인상을 휩쓴 데도 그의 공이 컸다고 평가받는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92년 아우디로 옮겨 1998년 콘셉트카 ‘AL2’로 ‘올해의 유럽디자이너’상을 받았다.

람보르기니로 이직해서는 디아블로와 무르시엘라고, 가야르도를 잇따라 디자인했다. 2005년 람보르기니를 떠날 때까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전세계에서 각종 디자인상을 15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그 뒤 세아트를 거쳐 2012년부터 벤틀리에서 플라잉스퍼와 벤틀리 최초의 SUV인 벤테이가 디자인을 주도했다. 

현대차에서는 9월 출시한 제네시스 G70의 전체 디자인을 조율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페루에서 태어난 벨기에인으로 미국의 사립 디자인학교인 아트센터 칼리지오브디자인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아프리카의 스와힐리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한다. 아마추어 레이서로도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152% 증가, AMPC 제외하고도 6개 분기만 흑자 전환
8년만에 흑자 전환한 케이조선, 새 주인 찾기 매각 절차 돌입
비트코인 시세 부진에도 '알트코인 시즌' 힘 잃어, 미국 규제 불확실성 부각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시장 변동성 진정 국면, 하반기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 전망"
SK하이닉스 'HBM 호황' 증명에 마이크론도 후광 효과,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삼성전자 최원준 사장 "갤럭시S26에 '엑시노스2600' 탑재 평가중, 애플 폴더블폰 ..
LG엔솔 중국 야화그룹과 모로코 리튬 공장에 8400억 투자, "배터리 허브 노려"
중국 '엔비디아 5060 수준' 고성능 그래픽카드 개발, SMIC 6나노 활용 추정
삼성전자, 슬림 하드웨어 혁신 '갤럭시Z폴드·플립7' 국내 출시
민주당 정책위의장 진성준 "정부는 배당소득세제 개편 신중하게 접근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