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급등했다. 자동차 전장사업 등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7.86% 대폭 오른 10만7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는 18일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LG전자는 27일 글로벌 지도기업 히어와 손잡고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과 자동차용 미디어 부품사업을 놓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표준규격인 ‘ISO26262’ 인증을 받았다.
10월에는 전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퀄컴과 함께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는 계획도 내놓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내년부터 전기차 부품 매출비중을 확대하고 자동차 조명업체 ZKW 인수 가능성에 따라 잠재 수주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그룹은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자동차 전장사업을 점찍고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와 함께 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