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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 소프트가 공개한 시리vs코타나 영상 유튜브 캡쳐, 아이폰6플러스(좌) 와 루미나830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음성인식 서비스인 코타나를 홍보하는 영상에서 애플 ‘시리’의 부족함을 꼬집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루미아830에 탑재된 음성인식 서비스 코타나를 홍보하기 위해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에 탑재된 시리를 무능력하다고 깎아내리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미국의 IT 매체 씨넷이 23일 보도했다.
코타나는 MS가 지난 4월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폰 음성인식 서비스다. 코타나는 HTC가 내놓은 윈도폰 M8에도 등장해 주목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영상에서 애플 아이폰6플러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루미아830이 등장한다.
두 회사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와 코타나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 먼저 코타나가 끊김없는 자연스런 목소리로 아이폰6플러스에 탑재된 시리에게 축하의 말을 건넨다.
시리는 더 커졌다(bigger)는 말로 아이폰6플러스의 변화를 얘기한다. 곧이어 코타나가 누가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냐고 묻자 시리는 더 커졌다(bigger)는 말만 되풀이한다.
코타나가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냐고 묻지만 시리는 여전히 커졌다(bigger)는 말만 반복한다.
MS는 지난 9월 자동일정 및 트래픽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제공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코타나는 “괜찮다”며 이맘때는 다들 그렇더라고 말하며 다른 업체들의 음성인식 서비스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씨넷은 MS가 이 영상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가 말 그대로 화면크기만 커졌지 정작 탑재된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는 개선된 것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