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강동구 천호2촉진구역 조감도. <강동구> |
서울시 강동구 천호2촉진구역에 20층 높이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강동구는 20일 서울시 강동구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2촉진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재건축될 건물의 조합원 분담금 등 사업과 관련한 권리·의무를 어떻게 배분할지 결정하는 단계로 건물 철거와 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다.
천호2촉진구역에 있던 낡은 건물들이 20층 높이 아파트 2개 동으로 다시 세워진다.
천호2촉진구역은 규모 1만106.8㎡의 지역으로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0년 12월 재건축조합설립이 인가됐다. 2013년 10월 사업시행이 인가됐다. 내년 3월부터 주민들이 이주하기 시작해 내년 중반에 착공이 시작된다.
천호2촉진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주변 기반시설과 주민편의,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가까운 천호1·3구역 재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동구는 내다봤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천호2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끝나면 천호동 근처는 인간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주거문화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강동구 주민이 오랫동안 바랐던 이번 정비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