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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과 삼성전기 주가 급락, 아이폰X 부정적 판매전망 영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2-26 15: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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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과 삼성전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스마트폰 부품 주요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에 외국 증권사들의 부정적 판매 전망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 주가 급락, 아이폰X 부정적 판매전망 영향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왼쪽)와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26일 LG이노텍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21% 떨어진 13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약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삼성전기 주가는 3.11% 하락한 9만6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아이폰X의 흥행 여부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해외 증권사들의 분석이 보도되면서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실적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아이폰X의 핵심부품인 듀얼카메라와 3D센서 등을, 삼성전기는 올레드패널용 경연성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 등을 공급한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애플이 연말 성수기에 아이폰X 흥행에 실패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요 증권사들이 아이폰 판매량 예상치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시노링크증권은 4분기 아이폰 판매량 추정치를 3500만 대로 기존 예상보다 1천만 대 줄였다. 미국 워런캐피털은 3천만 대에서 2500만 대로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대만 이코노믹데일리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판매량 전망치도 5천만 대에서 3천만 대까지 대폭 낮춘 뒤 대만 홍하이그룹의 아이폰 위탁생산공장 인력고용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포천을 통해 “애플이 가격대가 다양한 제품으로 수요층을 넓히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높은 가격이 큰 약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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