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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의 기능안전성 국제인증 받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2-25 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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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자율주행차 부품사업에서 최고 등급의 기능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LG전자 VC사업본부가 글로벌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사업을 놓고 ISO26262 프로세스 인증을 따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의 기능안전성 국제인증 받아
▲ 김진용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 김진용 부사장(왼쪽)이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TUV라인란드 코리아 카스텐 리네만 대표이사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ISO26262 프로세스 인증은 자동차 부품의 고장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부품 설계, 개발, 생산 등 전 단계를 통틀어 안전성을 검증해 부과하는 표준규격이다.

LG전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단계에서 인증을 받은 만큼 이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되는 LG전자의 모든 전장부품이 이 규격을 충족하게 됐다. 

LG전자는 기능안전 최고 수준인 ASIL(자동차 기능 안전 레벨)-D 등급 부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인증을 받았다. 1억 시간 동안 연속으로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1회 이하로 관리하는 가장 엄격한 등급이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이 인증을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LG전자는 2014년 전기차 부품사업에서 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주행보조시스템(ADAS) 카메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자율주행차 부품 및 미디어 부품사업에서도 기능안전성을 검증받게 됐다.

김진용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전기차 부품사업에 이어 자율주행차 부품까지 완성차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능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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