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일부 조합원 부결운동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2-22 13:0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22일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각 위원회별로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일부 조합원 부결운동
▲ 22일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 식당에 마련된 잠정합의안 투표소 모습.

노사는 연내 타결 마지노선 시점에서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 △기본급 5만8천 원 인상 △성과급 300%+300만 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 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또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노동자 3500명을 특별고용하고 2019년까지 사내하도급과 직영 촉탁계약직 노동자 규모를 현재의 50% 수준까지 낮추는 데도 잠정합의했다.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일부 조합원들은 부결운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부영 노조위원장은 찬반투표 전날인 21일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내고 “현장 조직들이 집행부가 잠정합의한 내용을 비판하거나 부결운동을 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실을 왜곡하면서 조합원 5만1천 명의 단결을 저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22일 오후 11시경부터 개표를 해 23일 새벽 3시 전후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