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 위원장이 결선투표로 가려지게 됐다.
2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19∼20일 치러진 제9기 임원선거 재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2~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 민주노총 제9기 임원선거 재투표에서 1위를 한 김명환 후보. |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원선거 개표 결과 4개 조의 후보 가운데 과반수 득표자가 없었다”며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1위와 2위를 두고 결선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원선거 재투표 결과에 따르면 기호 1번 김명환 후보가 전체 표의 49.6%(8296표)를 받았다.
기호 2번 이호동 후보가 20.5%(3423표), 4번 조상수 후보가 19.1%(3200표), 3번 윤해모 후보가 6.5%(1095표)를 받았다.
결선투표의 개표는 28일 오후 6시부터 민주노총 지역본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곳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15일 제9기 임원선거의 개표결과를 정정하면서 294개 사업장에 속한 4만9356명을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