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7-12-20 14: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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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은행업무와 함께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영업점을 열었다.
KEB하나은행은 4일 ‘컬처뱅크’ 1호점인 서울 서초구 방배서래지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컬처뱅크는 영업점에서 은행 업무뿐 아니라 예술작품 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KEB하나은행은 4일 ‘컬처뱅크’ 1호점인 서울 서초구 방배서래지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KEB하나은행 방배서래지점 내부 모습.
KEB하나은행은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손님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컬처뱅크’ 사업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새 고객을 끌어 모으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은행 영업시간 밖에 평일 저녁시간과 주말에도 고객들이 언제든 컬처뱅크를 찾아와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방배서래지점은 영업점에 국내 유명 공예작가와 신인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올해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은 양지운 작가와 문재인 텀블러로 유명세를 높인 장이 작가 등의 작품이 선시됐다.
KEB하나은행은 방배서래지점을 시작으로 여행, 책, 스타일, 가드닝(원예) 등 다양한 주제를 입힌 컬처뱅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태스크포스팀(TFT) 관계자는 “지역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고객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사업과 은행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