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급 미세공정 D램 양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2-20 11:3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이전보다 반도체 생산효율과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10나노급 2세대 미세공정 신기술을 적용한 D램 양산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2세대 공정 기반의 8기가비트 D램 양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급 미세공정 D램 양산
▲ 삼성전자가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2세대 공정 기반 D램.

새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는 이론적으로 기존 10나노급 1세대 공정보다 생산성은 최대 30%, 처리속도는 10%, 전력효율은 15% 높일 수 있다.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혁신적 기술개발로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돌파했다”며 “신규공정 적용을 확대해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는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기술이 까다롭고 복잡해져 발전이 어렵다.

삼성전자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회로 설계부터 공정변화까지 이르는 3가지의 신규 공정과정을 도입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D램 생산라인을 10나노급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고성능 D램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서버용 D램과 차세대 메모리인 HBM D램 등에도 최신 공정기술을 적용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10나노 2세대 D램 신제품을 적용한 차세대 시스템 개발협력도 추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메모리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